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5포인트(+1.68%) 상승한 679.74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52억 원을, 기관은 21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261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농림업(+2.6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송(+2.17%) 부동산(+2.13%)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IT H/W(+1.92%) 건설(+1.88%) 사업서비스(+1.84%)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물류(+6.16%), 전선(+5.16%), 농업(+4.09%), IT(+3.53%), 스마트폰 부품(+3.4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1.67%), 타이어(-0.89%), 보험(-0.03%)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상승했다.
SK머티리얼즈가 7.49% 오른 15만2100원에 마감했으며, 펄어비스(+6.16%), 제넥신(+3.12%)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바이로메드(-6.20%), 에스엠(-1.92%), 파라다이스(-1.31%)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서울제약(+24.96%), 오로라(+20.75%), 비츠로시스(+16.91%)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동일철강(-6.84%), 제미니투자(-6.74%), 바이로메드(-6.20%)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한국테크놀로지(+29.97%), 뉴프라이드(+29.7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975개, 하락 종목은 236개이며 나머지 7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2원(-0.3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1원(-0.48%), 중국 위안화는 164원(-0.0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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