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웰빙 및 다이어트 열풍을 타고 쌀국수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베트남 쌀국수는 쫄깃하게 삶아낸 면발에 쇠고기나 닭 육수를 넣고 신선한 야채를 듬뿍 곁들여 먹는 건강식품으로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0년대 초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대중들의 간편한 식사 혹은 출출할 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활용되고 있는 중이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베트남의 유명한 음식점들이 그대로 국내에 입점 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베트남 코코넛 스무디 커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콩카페’가 연남동에 1호 매장을 오픈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 쌀국수 맛집으로 알려진 ‘퍼틴(Phothin)’도 연남동에 국내 1호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퍼틴은 하노이에 위치한 쌀국수 전문점으로 하노이 현지 주민들이 직접 인정한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베트남 여행지의 필수 코스로 하노이 3대 쌀국수인 자쭈엔, 퍼 10, 퍼틴이 꼽히는데, 이번에 퍼틴이 국내 1호점을 오픈하게 된 셈이다.
퍼틴의 쌀국수는 쪽파가 많이 들어갔으며, 한국의 진한 곰탕, 갈비탕 같은 감칠맛이 특징이다. 면발을 어느 정도 먹은 후엔 밥을 말아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이에 현지 국내외에 까다로운 미식가들의 인정으로 입소문이 나, 줄을 서서 기다리며 맛보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방송된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서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퍼틴에서 쌀국수를 먹는 방송이 전파를 타며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그 밖에도 빌게이츠나 노르웨이 왕비 등 유명인들도 베트남에서 방문한 곳으로 유명세를 치렀다.
이와 관련해 하노이 쌀국수 퍼틴 관계자는 “현지 생면 그대로를 맛보여 드리기 위해 생면공정도 국내로 도입해 완벽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