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론, ‘국소용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 1상 IND 상반기 제출

입력 2019-01-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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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프론이 상반기에 국소용 비마약성 진통제의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전망이다. 식품의약안전처가 IND를 검토하고 임상 계획을 승인하면, 메디프론은 연내 임상 1상을 시작한다.

메디프론 관계자는 9일 “바닐로이드 수용체 효현제(TRPV1 agonist) 기전의 국소용 비마약성 진통제(topical analgesics) ‘MDR-652’의 비임상시험이 식약처 지정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의 검증 과정을 진행 중”이라며 “IND는 올해 6월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형은 도포제 형태로 개발 중”이라며 “임상 의뢰 기관(병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프론의 국소용 비마약성 진통제(MDR-652)는 그동안 마약성 진통제 오남용으로 주목 받아 왔다. ‘MDR-652’는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공동 연구를 통해 확보된 신약후보물질이며 △대상포진 후 통증 △당뇨로 인한 신경병증 통증 △섬유근육통증 △수술 후 통증 등 신경 손상에서 유래된 통증을 억제하는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안팎에선 ‘팜나비’ 사업으로 지정(2017년 말)받아 사업 진행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팜나비 사업은 미국의 '판매허가 신속승인(패스트트랙)'과 유사한 신약개발 지원제도다. 식약처는 안전하고 우수한 의약품을 환자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고, 신약개발 연구의 능동적 지원을 위한 의약품 제품화 촉진 및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인 ‘팜나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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