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모인구가 나날이 증가하면서 탈모예방이나 치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탈모에 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고 탈모치료를 제공하는 기관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새해를 맞이해 신년 목표를 탈모치료로 세우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기존에는 탈모가 유전의 영향으로 두피나 모발에 문제가 생겨 나타난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전만이 탈모원인이 아니며, 몸속 문제가 두피와 모발을 통해 탈모로 나타날 수 있다면서 탈모를 바라보는 시선이 변하고 있다.
탈모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현대사회에서 탈모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해 최승범 발머스한의원 창원점 원장은 “탈모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스트레스 과다, 수면 부족, 식습관 3가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라는 말은 탈모에도 해당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체내 불균형을 유발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탈모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쌓인 스트레스를 적절히 푸는 것도 중요하다. 취미생활이나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개선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충분한 수면은 피부 건강에 도움 된다. 두피도 피부이기 때문에 충분한 숙면은 두피건강 증진을 도와 모발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한다. 수면 부족은 교감신경과 근육을 긴장시켜 스트레스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12시 이전에 잠들고 잘 때는 불빛이 적고 조용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관리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만약 탈모가 이미 진행 중이라면 자신의 탈모 유형과 증상을 고려한 음식관리가 치료에 도움 된다. 예를 들어 앞머리탈모 환자의 경우에는 야식을 피하고, 면역력 저하로 발생한 다발성 원형탈모는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때는 무조건적인 음식관리보다는 의료진을 통한 식이관리가 도움 된다.
끝으로 최 원장은 “전반적인 건강을 바로잡는 탈모치료와 함께 환자 스스로의 노력과 의지가 있다면 탈모는 분명 치료할 수 있다”면서 “탈모를 방치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병은 점점 더 깊어지기 마련이다. 탈모초기에는 올바른 생활관리로도 증상이 쉽게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탈모가 의심된다면 의료진을 통한 진료를 서두르기 바란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