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3분기 실적 개선 지속 전망 '매수'-대신證

입력 2008-06-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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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8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실적개선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안상희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56억원(전년대비 33.5%), 882억원(76.4%)으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원재료 부타디엔(BD) 가격급등에도 불구 합성고무 제품가격의 인상이 반영됐기 때문이며 적자사업부인 합성수지와 고무노화방지제의 1차 증설(+1만3000톤) 효과도 일부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중국 마오밍석화(BD 19만톤) 화재로 인해 부타디엔 가격은 3분기 평균 톤당 2,500달러로 전분기 톤당 400달러 이상 상승할 것"이라며 "원재료 부타디엔 가격 인상분이 제품가격으로 전가되고 있다는 점에서 3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만 향후 부타디엔 국제가격이 톤당 2,700달러 이상을 상회할 경우에는 수요처인 타이어업체들의 원가부담 가중으로 인해 가동률 조정가능성의 리스크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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