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비수기 불구 2Q 실적 급증...목표가↑-대우증권

입력 2008-06-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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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8일 휴켐스에 대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이 급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휴켐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8% 급증한 154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2분기의 경우 주요 고객사인 한국화인케미칼과 동양제철화학의 정기 보수로 인해 통상적으로 가동률이 둔화되고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실적 증가세"라고 평가했다.

이는 주력 제품인 DNT(폴리우레탄의 기초 원료)의 가격 산정 방식이 변경되면서 대폭적인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포뮬러(원가 산정 방식) 변화에 따른 연간 이익 증가분이 100억원을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휴켐스는 화학 업체로서는 밸류에이션 수준이 다소 높지만 ▲낮은 사업 리스크 ▲빠른 실적 개선 속도 ▲우수한 현금흐름을 고려하면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타당하다"며 "2009년부터 신규 가동되는 MNB 공장, 유로화 및 탄소배출권 스팟 가격 강세에 따른 CDM사업의 기대 이상의 선전, 기존 사업부문의 증설 및 신규 사업 진출 등으로 중장기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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