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재개발·재건축 큰 장 선다···서울·수도권 13만 가구 분양

입력 2019-01-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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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 새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분양시장에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이 대거 나올 예정인가운데 이 지역에 전국 대비 절반 이상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계획된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은 총 13만504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의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20만8751가구)의 64%에 해당하는 수치다.

권역별로는 서울이 6만5444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4만8365가구 △인천 2만1231가구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봄 성수기인 4월에 1만2874가구, 가을 성수기인 9월에 2만7061가구로 물량 대부분이 집중됐다. 분기 별로는 1분기 1만5922가구, 2분기 2만8705가구, 3분기 3만6094가구, 4분기 2만6가구가 반기 별로는 상반기 5만91가구, 하반기 8만4949가구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또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은 많지만 조합원 분양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물량은 26%(3만5163가구)에 달해 전체 물량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수치를 보였다. 권역별 일반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인천이 33% (7102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27%(1만3386가구) △서울 22%(1만4676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새해 분양시장이 부동산 대책 규제 강화로 무주택자 중심으로 선회함에 따라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넓어진 수요자들이 입지가 좋고, 대형 브랜드를 갖춘 곳으로 더 몰리게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때문에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올 1월부터 재개발·재건축 분양이 시작된다.

먼저 올해 7102가구의 재개발·재건축 일반 분양물량이 공급되는 인천에서는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인천 부개3구역 하늘채’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광명철산주공7단지’(가칭), ‘과천 프레스티지자이’ 등 총 1만3386가구의 재개발·재건축 일반 분양물량이 분양된다.

서울에서는 ‘태릉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칭), ‘신길뉴타운3구역 더샵(가칭)’ 등 1만467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재개발•재건축 일반 분양물량 많은 인천, 경기, 서울 지역 내 주요 분양 단지(자료=각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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