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한류AI센터가 스포츠서울 인수를 완료했다.
4일 스포츠서울은 최근 한류AI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약 70억 원 규모 3자배정유상증자 대금이 납부 완료 돼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한류AI센터는 이번 증자로 스포츠서울 주식 451만6129주(지분율 11%)를 신규 취득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한류AI센터는 18일 스포츠서울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스포츠서울의 한류타임즈 법인명 변명 △한류AI센터 양성우 대표이사를 포함한 총 6명의 사내ㆍ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을 마치고 이사회 진입으로 경영권 확보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류AI센터 양성우 대표이사 “최근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업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 제공업 △기타 금융 투자업 등 신성장사업에 나서고 있다”며 “스포츠서울이 보유한 미디어DB와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류AI센터가 삼성전자 출신 핵심 연구인력 영입을 통해 AI 솔루션의 기술개발에 나선다”며 “스포츠서울은 향후 한류그룹이 선보이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전방위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플랫폼 전진기지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류AI센터는 현재 키위미디어그룹과 연예인 음성AI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연내 유명 연예인과 아이돌, 가수 등 음성 콘텐츠를 활용해 차별화된 음성인식 AI 서비스 개발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