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수산은 17일 대전 지하철 TV 광고 대행사인 엠파크코리아와 '대전 지하철 1호선 PDP TV 영상광고 사업'에 대한 광고독점운영권 사용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파크코리아는 현재 대전 지하철 1호선 1단계 구간 역구내에 설치된 110대의 고화질 PDP TV의 광고 대행사이다.
삼성수산은 본 계약 이후 신규 개통된 대전 지하철 1호선 2단계 구간에 110대의 PDP TV를 추가적으로 설치, 1호선 전 구간에 220대의 영상광고 스크린을 확보해 2012년 3월까지 4년간 광고사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1호선 전 역사로 영상광고 스크린을 대폭 확충하게 되면, 광고효과 증대로 인해 광고주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수산은 PDP TV 2대를 한 세트로 해 1광고구좌(15초 광고기준·10분주기 방영·일 111회 광고노출)를 운영할 예정으로 올해 안으로 1호선 전 구간에 걸쳐 총 110구좌를 확보하게 되며 이는 최대 연간 184억8000만원의 광고 계약이 가능한 규모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IT사업부문을 정리해 새로운 매출대안으로 신규사업을 검토해 왔으며, 본 영상광고 사업이 사업 준비기간이 짧고 수익성이 높아 최적의 대안이라고 판단했다"며 "지하철 영상광고 사업은 영업이익율이 수산업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분야로, 동 사업 진출을 통해 매출다변화와 고유가 경제환경에서의 수익성 제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1차 사업기간 종료 후 경쟁입찰에 다시 참여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기간 동안 영상광고 사업의 성공적인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