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1일 1숙소 1리뷰’ 정책을 강화해 숙소 이용 후기 신뢰를 높인다고 4일 밝혔다.
여기어떄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용자가 특정한 숙소 한 곳에 리뷰를 반복적으로 올리는 작업을 제한해, 허위 리뷰를 방지하는 게 목표”라며 숙박 상품 이용자가 숙소 한 곳에 대해, 하루 사이 하나의 리뷰만 작성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리뷰 조작 업체가 나서 허위 리뷰를 반복적으로 작성해 실제 사용자가 올린 이용 후기를 밀어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여기어때는 ‘1일 1숙소 1리뷰’ 정책으로 이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고, 이용후기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하나의 숙소를 여러 번 이용한 실제 소비자의 경우에는 체크인 후 14일 내 각 예약 건에 대한 리뷰를 작성할 수 있다.
여기어때는 실시간 리뷰 모니터링 담당 인원을 늘려 '체크인 후 예약 취소 건' 리뷰도 확실히 점걸 할 예정이다. 여기어때는 한 달간 평균 3건 정도의 허위 리뷰 신고를 받아 조치를 하고 있다. 취소된 예약에 대한 리뷰를 30일 간 블라인드하는 ‘자동화 기능’ 도입도 검토 중이다.
여기어때는 2월 중 리뷰 수정 가능 기간을 제한하도록 제도를 손본다. 처음 남긴 리뷰를 뒤늦게 다른 내용으로 고치면서 생기는 병폐를 막기 위한 조치다. 동시에 앱 사용자가 제휴점이 남긴 리뷰 답글에 대해서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