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는 지난 3월 계열회사인 아이유에스엔비를 통해 추진했던 자체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남 부안군에 위치한 이번 발전소는 약 1.3 MW 규모의 설비로 연간 약 1735MWh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는 일반 주택 약 48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에스에너지는 이번 발전소 건설을 통해 기존의 태양전지 모듈 제조 및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사업 분야에서 발전소 운영에 대한 부분까지 사업영역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며, 이 발전소를 통해 연간 약 12억원의 운영수익을 15년 동안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부안 발전소는 자체 생산된 모듈로 건설됐으며 발전소 운영을 통한 분석 데이터는 국내 태양광 발전소 시스템 성능 개선 및 자체 모듈의 성능 개선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며 "자체 발전소의 운영데이터 분석과 기존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태양광 발전소 판매등과 같은 시스템 분야의 새로운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스에너지는 오는 9월 이후 변경되는 정부의 발전차액지원제도에 따라 변화될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시스템 사업부를 개편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시스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술력 확대 및 전략적인 사업부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