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유명심리상담사 욕망, 20대 청춘 두 번 죽인 위선…자존감 하락시키며 현혹

(사진제공=픽사베이)
성폭력 피해로 고통받고 있던 20대 여성에게 똑같은 고통을 안긴 유명심리상담사가 재판을 받게됐다.

2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는 50대 유명심리상담사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3개월간 '상담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숙박시설이 낫다'고 유인해 상처를 극복하는 훈련이라고 하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20대 피해자에게 '이런 모습이면 새 삶을 못 산다' 등 오히려 자존감을 하락시키는 말로 현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심리상담사 A씨는 한 교단의 목회자이면서 명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20대 청춘을 유린해 공분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유명심리상담사 A씨는 순수한 조력자였고, 합의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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