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팔자’ 매도세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포인트(-0.81%) 하락한 1993.7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024억 원을, 개인은 60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1688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섬유·의복(+1.7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장비(+0.57%) 전기가스업(+0.4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2.17%) 종이·목재(-1.96%)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비금속광물(+0.22%) 음식료품(+0.1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의료정밀(-1.83%) 운수창고(-1.34%) 화학(-1.0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게임(+2.20%), 자동차(+1.87%), LBS(+1.58%), 금(+1.51%), 패션(+1.1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바이오시밀러(-3.36%), 2차전지(-3.06%), 스마트폰 부품(-2.70%), PCB생산(-2.44%), IT(-2.23%)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97% 내린 3만76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가 3.78% 오른 19만2000원에 마감했으며, NAVER(+3.39%), 한국전력(+2.20%)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4.79%), 삼성전자(-2.97%), LG화학(-2.67%)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신원(+24.16%), 신원우(+13.47%), 웅진에너지(+10.22%)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에이프로젠 KIC(-21.53%), OCI(-13.33%), SK증권우(-12.99%) 등은 하락했다. 인디에프(+29.8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03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28개다. 6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8원(+0.46%)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55원(+2.58%), 중국 위안화는 164원(+0.2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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