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영석·가삼현 현대중 대표 "올 매출 8조5815억, 수주목표 117억 달러"

입력 2019-01-03 10:09수정 2019-05-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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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석(왼쪽)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공동대표)

"올해 매출 목표 8조5815억 원, 수주 목표 117억 달러로 수립했습니다."

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반드시 흑자 전환을 위한 굳은 의지를 담아 2019년의 슬로건을 ‘다시 일어나 세계 제일 조선 해양!’으로 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 대표이사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안전한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혁신적인 원가 절감에 나서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회사는 지난해 초유의 위기 상황에도 확고한 목표로 안전강화 정책을 시행, 재해율을 30% 가까이 낮췄다"면서 "지난해 말 문을 연 ‘통합안전교육센터’의 교육 등 전방위 노력을 통해 실천과 예방 중심의 현장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겠다"라고 말했다.

또 "공급 과잉이 여전한 상태에서 선박 발주는 제한적이어서 선가 인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후판 등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와 함께 고정비 부담이 늘고 있어 원가 절감이 생존의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구조 최적화 설계와 공법·공정 개선, 전략적 기자재 구매 등을 추진해 생산성을 높이고 공기를 단축하는 동시에 자재비를 절감하겠다"며 "많은 LNG선을 건조함에 따른 공정 관리 강화와 함께 셔틀탱커 등 새로운 선종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기술품질 강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 △소통과 화합 통한 안정된 회사 건설 △노사문화 쇄신 등도 제시했다.

두 사람은 "내년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시행을 앞두고 LNG연료 추진선과가스 엔진 등 친환경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차세대 스마트십, 엔진 스마트 솔루션 등 첨단 ICT 융합 제품의 성능을 한층 강화하겠다"면서 "품질 강화 노력을 위해품질실패비용 최소화, 품질표준 준수하는 품질문화 정착, 품질 협업체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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