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고는 계열회사 예당에너지가 지난 13일 몽골의 XII(Ergel)유전개발권에 관한 입찰서류를 제출하고 접수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예당에너지가 입찰한 XII(Ergel)유전은 총 면적이 1만1828㎢ 이며 서울의 약 20배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몽골과 중국의 인접지역이어서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 유전의 바로 인접유전은 중국국영석유업체 Sinopec의 자회사인 Dongseng이 2001년부터 시추를 시작해 성공한 후 현재 시험생산 중에 있고 상당한 매장량을 기대하고 있어 예당에너지가 입찰한 유전에 대한 전망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러시아에서의 시추탐사의 성공 경험을 인정 받아 지난 5월30일 예당에너지의 오강현 회장이 몽골자원성(MRPAM)의 대표자 JAvkhlanbold와 석유 등의 지하자원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며 "곧바로 몽골의 스.바야르 총리와도 면담을 가져 양국간의 자원개발과 상호문화교류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나눴고 MOU체결 직후 이번 유전개발에 관한 입찰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