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7일 에이스디지텍에 대해 노트북 편광필름의 출하량 증가와 수율 상승이 2분기 실적 호조세에 기여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에이스디지텍의 2분기 매출액 990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 3월 주춤했던 삼성전자 향 편광필름 출하가 정상화되면서 4월부터 매출과 수익성이 다시 상승추세로 전환했고, 특히 15.4인치 노트북용 편광필름의 출하량과 수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이 2분기 실적 호조세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에이스디지텍은 치열해지는 LCD부품시장에서 삼성전자를 고객으로 확보해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는 점과 영업과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제일모직과 공조함으로써 비용절감 및 리스크를 축소했다는 점, 그리고 매출과 매입 결제통화를 엔화로 일치시켜 환리스크 노출을 최소화함으로써 이익안정성을 높여가고 있다는 점"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