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올해는 세계로 비상하는 해...2030년까지 '월드베스트CJ"

입력 2019-01-02 10:38수정 2019-01-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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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손경식<사진> 회장은 2일 서울 중구 인재원에서 열린 그룹 신년식에서 “올해는 우리 그룹이 세계를 향해 비상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초격차역량을 바탕으로 획기적 성장을 이루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손 회장은 올해 세계 경제는 성장둔화를 겪을 것으로 보이고 국내 경제도 지난해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지만, 순탄치 않은 경영환경 아래 초격차역량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당부했다.

CJ그룹은 올 한해 △그룹 사업 전반에 걸쳐 획기적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온리원(ONLYONE) 정신에 기반을 둔 초격차역량을 바탕으로 사업부문별 독보적 1등 지위를 확보해 나가며 △온리원, 일류인재ㆍ일류문화, 공유가치창출(CSV)이 축을 이루는 CJ 경영철학을 심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손 회장은 “우리의 최종 목표는 2030년까지 의미 있는 세계 1등을 달성해 글로벌 넘버원 생활문화기업으로 진화하는 ‘월드베스트 CJ’”라며 “우리의 경쟁상대는 네슬레(식품), DHL(물류), 디즈니(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글로벌 1등 업체”라고 강조했다. ‘월드베스트 CJ’는 2030년까지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CJ그룹의 비전이다.

손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 끊임없는 진화와 혁신을 통해 압도적인 성과를 창출하자”고 격려한 뒤 "반듯한 ‘하고잡이’형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고 ‘절실함’으로 무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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