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성주영 부문장 수석부행장 신규선임

입력 2019-01-0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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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영 신임 수석부행장(사진제공=산업은행)
산업은행은 수석부행장과 집행부행장(부문장) 5명 등 총 6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하고 부문장 업무분장을 조정했다고 1일 밝혔다. 28일 이사회 의결에 따른 조치다.

우선 성주영 기업금융부문장 겸 구조조정부문장을 수석부행장으로 신규선임했다. 금호타이어 회장에 내정된 이대현 수석부행장은 임기 9개월을 남기고 자동으로 사임하게 됐다.

성 수석부행장은 기업금융, 벤처투자, 국제금융, 인수합병(M&A), 홍보 등 주요 업무를 두루 거쳤다.

산은 관계자는 “성 수석부행장은 타고난 기획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은행의 혁신적인 업무들을 발굴해 온 대표적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산은 노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임원이 됐으면 하는 희망 인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성 수석부행장은 2015년 부행장에 취임한 뒤 2년 동안 창조금융부문을 이끌었다. 벤처기업 투자유치 플랫폼 ‘KDB넥스트라운드’를 출범하는 등 벤처기업과 4차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공을 세웠다. 2016년에는 국내 최초로 ‘운용사 리그제도’를 시행, 시장 친화적 정책금융으로 벤처생태계를 활성화했다.

이후 성 수석부행장은 기업금융부문을 담당하면서 4차 산업 분야 기업에게 대기업 금융지원을 이끌고, 올 1월부터 기업구조조정부문장을 겸임하면서 STX조선, 한국GM, 현대상선, 대우조선해양 등 구조조정 업무도 수행했다.

그밖에 오진교 강북지역본부장은 중소중견금융부문장에, 장병돈 미래전략연구소장은 혁신성장금융부문장에, 양기호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은 리스크관리부문장에, 배영운 해양산업금융본부장은 심사평가부문장에, 최대현 비서실장은 기업금융부문장으로 신규선임됐다. 임맹호 심사평가부문장은 자본시장부문장으로 전보됐다.

앞서 산업은행은 28일 △혁신성장금융부문 설치 △주요산업 여신 통합관리와 네트워크금융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설치 △신산업·혁신기업 심사조직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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