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장관회의 D-1, 18일 '서울선언문' 채택

입력 2008-06-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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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OECD 장관회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회의 주제는 ‘인터넷 경제의 미래’.

향후 10년간의 세계 인터넷 경제의 형태와 내용을 규정하게 될 이번 회의를 위해, 2006년 12월 서울 유치 결정 이후 방송통신위원회는 OECD사무국과 함께 ‘인터넷 경제의 미래’와 ‘IT강국 코리아’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첨단 기술 등을 준비해 왔다.

오는 17일부터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될 OECD장관회의는 인터넷의 힘을 경제성장 동력으로 극대화해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제성과 및 사회복지의 증진’, ‘융합’, ‘창의’, ‘신뢰’, ‘글로벌 인터넷 경제’ 등 다섯가지 주제에 대한 라운드테이블형태로 진행된다.

장관들과 함께 민간 저명인사, 국제기구 대표 등의 연사들로 전문가패널을 구성해 ‘인터넷 경제의 미래’에 관한 비전과 정책을 토론하고 합의를 도출한다.

장관회의의 결과, 18일 오후 향후 세계 인터넷경제 발전의 원칙이 될 ‘서울선언문’과 정책 수립 관련 세부 권고안으로 구성된 ‘정책권고문’이 채택된다.

부대행사로 국내최대 규모의 IT전시회인 ‘월드IT쇼(이하 WIS)’가 6월 17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국내외 ITㆍ전자ㆍ인터넷기업 50개국 700여개社가 참여해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국내 IT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IT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방통위는 기대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또 ‘IT코리아 체험서비스’를 기획해, 국내 첨단 IT 서비스를 VIP 및 회의 참가자에게 체험토록 해, IT 서비스 및 제품의 해외진출에 기여하고 ‘Dynamic IT Korea'의 이미지를 드높일 예정이다.

여기에는 WiBro 서비스, 양방향 TV 등이 포함되며, OECD 장관회의 의전차량에는 모두 DMB 단말기가 설치되어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떠날 때까지 위성·지상파 통합 DMB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계의 지혜를 한군데로 모아 장관회의와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학술행사도 함께 열린다.

방통위는 3차에 걸쳐 OECD 장관회의 연계학술행사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학술행사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13개 관련 학술행사를 선정했다.

오는 20일까지 코엑스와 인근 행사장에서 개최될 학술행사에는 학계, 산업계, 각국 정부 대표 등 전문가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관련 국제학술대회’가 될 전망이다.

다양한 회의 관련 행사들과 함께, 방통위 최시중 위원장을 비롯해 방통위 주요 간부진이 참가국간 양자/다자 회담 및 세계 유수 IT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IT코리아의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세계 인터넷경제 발전에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점을 세계 각국으로부터 인정받아 국내 IT기업의 글로벌마케팅을 지원하겠다"며, "국내 IT시장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국내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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