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오늘(31일)부터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 실시

입력 2018-12-3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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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사진(연합뉴스)

분당선의 종점이 기존 왕십리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연장된다.

코레일은 31일 오전 7시 38분 왕십리발 첫차를 시작으로 분당선 열차의 일부를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청량리역 연장 열차는 출퇴근 시간대 4회 등을 포함해 평일 18회 운행할 예정이다.

기존의 분당선은 수원역에서 왕십리역까지 운행했다. 때문에 기존 분당선에서는 승객이 1호선을 이용하는 경우엔, 왕십리역에서 경의·중앙선으로 바꿔 타고 청량리역까지 이동해 갈아타야만 했다.

이로 인해 분당선을 타고 수원, 분당이나 서울 강남을 오가는 시민들은 분당선을 청량리역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꾸준히 요구해왔다. 코레일은 왕십리-청량리역 구간의 혼잡도를 이유로 연장안을 받아들이지 않아왔지만, 지속되는 민원에 결국 연장 운행을 결정했다.

코레일은 청량리역 연장 운행으로 분당선 승객 1호선으로 갈아탈 때의 열차 이용 시간이 5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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