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보스, "LCD만으로 수익 어려워 신사업 진출"

입력 2008-06-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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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성장동력으로 수익다변화,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

LCD TV 생산 전문 업체인 디보스가 커머셜 LCD 제품 생산으로 수익구조 개선 및 신규사업인 무선공중전화기 사업 및 음이온 제품을 올해의 新 성장동력으로 삼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보스의 한대진 대표(사진)은 16일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중소 LCD업체들의 경우 문 닫는 기업들이 많을 것"이라며 "중국의 저가 제품으로 인한 가격경쟁과 국내 메이저 LCD업체의 현금거래 선호로 흑자도산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어려움을 밝혔다.

이에 디보스는 기존의 수익구조가 약한 컨슈머 LCD제품 생산을 과감하게 축소하고 커머셜 LCD 제품생산으로 LCD 사업부문의 수익구조를 개선할 것이며, 전 세계 주요지역에 이미 구축된 영업망을 통해 시장의 수요와 니즈에 대응하는 커스터마이징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디보스는 올해 음이온 제품사업과, 인도네시아의 무선공중전화기(Payphone사업)을 수익구조 다변화 및 흑자전환의 신 성장엔진으로 내세웠다.

한 대표는 "지난 1월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중국대련백리천화제약의 중국 내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시장 진입 및 음이온제품 모듈판매로 디보스 브랜드 가치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상업용 LCD TV 부문에서도 수익성이 높은 중국 내 특수시장의 판매를 목적으로 양사가 전략적 파트너쉽으로 적극적인 협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디보스는 인도네시아의 현지 법인인 텔보스(TELBOSS)를 통한 가상이동통신망 사업도 현재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번 무선공중전화기 사업은 단말기 매출을 통한 수익과 Payphone사업을 통한 배당금수익으로 안정적인 매출에 부가적인 수익창출의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한 대표는 "올해는 100% 무선공중전화기의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이 발생하나, 내년부터는 80%가 판매 수익이며 20%의 지분법 이익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보스는 무선공중전화기사업을 영위함에 있어서 인도네시아 통신사 인도삿으로부터의 할인약정체결,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의 통신인증획득, 공중전화기 주화선별기의 특허를 보유함으로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주화체계에 대응이 가능하다"며 "원격요금집계제어장치를 통한 체계적인 공중전화기 관리 등 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해 무공중전화기사업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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