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흥·경기저축은행은 '제4회 제비꽃서민소설상' 수상작으로 김종광 작가의 '모내기 블루스'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종광 작가는 1998년 '문학동네' 문예공모에 '경찰서여, 안녕'이 당선되며 등단했고, 2001년 제19회 신동엽창작상을 비롯해 올해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작인 '모내기 블루스'는 김종광 작가의 2002년도 작품으로 도시 처녀 서해의 농촌생활 적응기이다. 서해의 발랄한 성격과 오기, 농사판의 건강함이 막걸리 몇잔과 어우러지면서 훈훈함을 풍기고 있다.
김종광 작가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며, 한국저축은행은 영업점 방문 고객에게 모내기 블루스를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제비꽃서민소설상은 현 수상자가 차기 수상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매 4개월마다 수상자를 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