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거래대금 168.2%↑...시가총액 28.6% 증가

입력 2018-12-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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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올해 코넥스시장이 큰 폭의 외형 확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넥스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매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올해 초 대비 28.6% 상승한 6조3000억 원으로 조사됐으며, 올해 코스닥 이전상장에 따른 시가총액 감소분(1조1000억 원)을 고려하면 전년 대비 51.0% 증가했다.

하루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4만5000주, 4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대비 41.4%, 168.2% 증가한 수치다. 1분기는 하루평균 81억3000만 원이 거래됐지만, 하반기 주식시장의 침체로 4분기는 26억8000억 원으로 매우 감소했다.

자금조달금액은 33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3% 증가하며 개장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코넥스시장이 개장한 이후로 총 127개사가 8473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 만큼 초기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조달 창구의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올해 총 12개사가 코스닥으로 이전했으며 IPO(기업공개) 공모절차를 통해 총 928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또 현재 7개사가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하기 위해 예비심사 등을 진행 중이다. 코넥스시장이 개장한 이후 모두 44개사 코스닥 이전상장에 성공했다.

한편 현재 코넥스시장에 상장돼 있는 기업은 총 153곳으로 올해 21개사가 신규 상장했다. 업종별 분포는 IT(48개, 31.4%) 기업이 가장 많으며, 바이오(39개, 25.5%), 금속‧화학(15개, 9.8%)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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