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술연구원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과학기술분야 도시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지속적인 연구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지자체 최초 기술과학 분야 전담 연구기관으로 기술과학 분야의 원천기술을 응용·융복합 및 실용화해 서울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3월 설립된 서울시 기술혁신 R&D 컨트롤 타워다.
이번 MOU에는 ▲양 기관간 연구인력 및 정보․기술의 상호 교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공동 연구개발 성과물에 대한 시험 및 실증 ▲양 기관간 기술세미나 등 상호협력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서울시와 중앙정부 사이의 기술연구 분야에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원천기술을 응용·융합하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실용기술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기술의 사업화 및 일자리 창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기술연구원은 현장 중심 연구에 초점을 맞춰 서울시 현안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발로 뛰는 연구’를 수행하는 첨단 응용기술의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협력할 계획이다.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장은 “서울기술연구원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연구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국내외 다른 연구기관과도 긴밀한 연구협력을 기반으로 고령화하는 서울을 건강하고 안전하며 스마트한 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크게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