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캄보디아 원주민 돕는 크라우드 펀딩 선보여

입력 2018-12-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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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코안 마을 캐슈넛, 네이버 해피빈에서 만날 수 있어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와 네이버 해피빈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캄보디아 품코안 마을 캐슈넛 제품을 선보인다.

캄보디아 품코안 마을은 300명의 원주민 ‘끄렁족’이 모여 사는 곳으로, 불과 2~3년 전까지 문명과 접촉이 거의 없던 밀림지역이다. 외지인과의 교류가 드물었던 만큼 깨끗한 자연이 보존돼 있는데, 특히 캐슈넛 재배에 최적화된 자연 환경 덕분에 열매가 크고 당도가 높은 캐슈넛이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기업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캐슈넛을 재배하고 판매하는 원주민 룩스라이는 하루 1달러 미만의 생활비로 모든 생활을 감당해야 하는 수준”이라며 마을 상황을 설명했다. 높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캐슈넛 가공 기술과 관련 시설이 없어 품코안 마을 캐슈넛이 헐값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한국 국제개발협력 NGO 월드쉐어와 2018년 초 MOU를 체결해 품코안 마을을 지원하고 있다. 캐슈넛 가공시설을 구축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높은 품질의 캐슈넛이 정당한 가격으로 거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되는 크라우드 펀딩도 이러한 지원활동 중 하나이다.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관계자는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소수민족 영세농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는 공정무역의 가치가 담긴 뜻 깊은 펀딩”이라며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품코앗 마을 캐슈넛으로 모두에게 가치있는 순간을 선물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되는 품코안 마을 캐슈넛 펀딩은 16,000원부터 45,000원까지 참여 가능하다. 16,000원 이상 참여자는 캐슈넛과 todolist 메모지, 33,000원 이상 참여자에겐 캐슈넛, 메모지와 함께 마루 초콜릿 미니 세트, 45,000원 이상 참여자에겐 캐슈넛과 메모지 그리고 캐슈 두유가 리워드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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