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장 종반 상승세를 보였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2%) 상승한 2028.44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3008억 원을, 외국인은 2417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5462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2.21%)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운수창고(+2.11%) 의약품(+2.0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97%) 금융업(-0.67%)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전기·전자(+1.51%) 서비스업(+1.13%) 종이·목재(+1.1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0.57%)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국내상장 중국기업(+7.83%), 자전거(+3.27%), PCB생산(+3.26%), 주류(+2.40%), LED(+2.2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자결제(-2.36%), 통신(-1.86%), 보험(-1.23%), 자동차(-0.96%), 탄소 배출권(-0.69%)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26% 내린 3만825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06% 오른 37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NAVER(+2.94%), SK하이닉스(+2.50%)가 상승한 반면 KB금융(-4.92%), 신한지주(-3.10%), 삼성생명(-2.98%)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보해양조(+24.59%), 일신석재(+15.99%), 한창제지(+13.6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STX중공업(-30.00%), 아티스(-20.96%), CJ우(-10.3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에어부산(+29.8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514개, 하락 종목은 333개이며 나머지 4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0원(-0.5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8원(-0.91%), 중국 위안화는 162원(-0.5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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