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종이' 대신 '스마트' 학습지 대세

입력 2018-12-27 15:27수정 2018-12-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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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간 서민들의 교육수단으로 자리매김 한 종이 학습지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27일 웅진씽크빅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스마트 학습지 웅진북클럽을 출시한 후 4년 만에 종이 학습지의 비중이 100%에서 36%로 줄었다고 밝혔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업계 처음으로 에듀테크를 접목한 웅진북클럽 모델을 만들면서 종이 학습지 벽을 넘을 수 있을까 고민을 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빠른 변화가 이루어질 줄을 몰랐다”고 말했다.

학부모가 종이 학습지보다 스마트 학습지를 선호하는 이유는 자녀들의 학습관리가 쉬어서다. 서울 중계동의 한 학부모는 “웅진북클럽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아이들이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니 기본 개념이 탄탄하게 잡히는 점이 가장 좋다“며 ”틀린 문제는 오답 관리 시스템으로 빈틈없이 관리해 준다”고 말했다.

이처럼 스마트 학습지가 주목받으며 웅진북클럽의 회원 수도 증가해 영업이익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40만이 넘는 회원을 확보했으며, 웅진북클럽이 론칭하기 전인 2014년 영업이익 179억 원과 비교해 90%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을 이뤄냈다.

2015년 웅진씽크빅 영업이익은 234억 원, 2016년 377억 원, 2017년 342억 원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종이 학습지가 사라지며 웅진북클럽으로 바뀌었고, 앞으로는 AI 학습지가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의 교육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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