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1월 1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 문희상 국회의장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 기자들에게 문자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참석자는 김원기·임채정 전 의원과 정세균·문희상 의원이다”며 “참석자 기준이 전·현직 국회의장이 아니라 원로분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찬은 정오부터 한 시간 50분 동안 이어졌다. 오찬 취지에 대해 김 대변인은 “연말연시를 맞아 문 대통령이·더불어민주당을 이끌어온 원로 정치인들로부터 고견을 듣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부연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원로들은 “올 한해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관계에서 획기적 진전을 이룬 것은 역사적으로 높이 평가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는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데 우리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 열심히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김 전 의원은 “대통령 임기를 마칠 때 박수받으며 떠나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며 “문 대통령은 그리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