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혁, 출소 후 12일 만에 또다시 마약 혐의로 체포…경찰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18-12-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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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아이돌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28·본명 박주혁)이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지 12일 만에 또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구속됐다.

27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차주혁을 퇴거불응 및 모욕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던 중 마약 투약 혐의를 발견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해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차주혁은 25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에서 큰 소리로 소란을 피워 해당 주민과 경비가 경찰에 신고했다.

한밤중 소동에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주혁을 퇴거불응으로 현행범 체포했다. 차주혁은 체포 당시 경찰에 과도한 욕설을 내뱉에 모욕죄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주혁이 마약 전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투약 혐의를 시인받아 동의 하에 시약 검사를 실시했다. 마약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앞서 차주혁은 2015년 8월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가방에 숨겨 캐나다에 들어가려다 적발돼 입국금지를 당했으며, 2016년 6월과 8월에는 국내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됐고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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