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부른다더니 운전대 잡아"…정휘, 동료 무면허 음주 뺑소니 후일담

입력 2018-12-27 09:01수정 2018-12-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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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휘 인스타그램)

뮤지컬배우 정휘가 동료 손승원의 무면허 음주 뺑소니 혐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6일 정휘는 SNS를 통해 "손승원 음주운전 사고 차량에 함께 탄 20대 남성은 바로 저"라고 고백했다. 앞서 같은 날 새벽 4시 20분경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무면허 음주 교통사고를 일으킨 동료배우 손승원과 관련해 동승자였음을 자인한 것. 뺑소니 혐의까지 받고 있는 손승원과 더불어 동승자 역시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적용됐다는 언론 보도에 입을 연 셈이다.

특히 정휘는 손승원의 무면허 음주 뺑소니 혐의와 관련해 "함께 술자리를 가진 뒤 대리기사를 부른다고 해 차 안에서 기다렸다"라며 "갑자기 운전대를 잡아 저도 놀랐다"라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을 말리지 못해 송구스럽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다만 손승원에게 도주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해당 사건 이전 손승원의 음주운전 전력을 감안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그를 체포한 상태다. 정휘 역시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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