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최근 인도네시아를 덮친 쓰나미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위해 생수를 긴급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26일 인천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난 대한항공 정기편에 생수 2000 박스(1.5ℓ짜리 2만4000병)를 실어 보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항공기가 자카르타공항에 도착하면 한진의 육상수송을 통해 자카르타 적십자사에 생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자카르타 적십자사에 전달된 생수는 쓰나미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지원된다. 대한항공은 9월에도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 지진·쓰나미로 이재민이 발생하자 인도네시아 적십자사를 통해 구호 성금을 지원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재난의 아픔을 이겨내길 간절히 바라며 조속한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