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철강-시멘트업계 대표와 긴급 회동…"물류제도 개선 조속 입법" 밝혀
화물연대 파업사태의 조기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15일 화주업계 대표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운송료 협상과 관련한 화주업계 애로사항 및 협상 타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철강(동국제강, 세아베스틸,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철강, 철강협회), 시멘트(한일시멘트, 동양시멘트, 성신양회, 양회협회), 제지(무림제지, 제지연합회) 등 이번 화물연대 사태 주요 피해 업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정부-화주업계-차주를 포함한 운송업계 3자 모두 고통 분담 차원에서 지혜를 모아 국가적 위기를 해결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류제도 개선을 위해 법령 손질을 최대한 서두를 테니 화주업계도 운송료 협상에 적극 참여해 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자"고 거듭 촉구했다.
이에 대해 철강, 제지 등 화주업계 대표들도 각 지역에서 개별 기업 차원에서 대응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점을 토로하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