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지지도 47.1%…TK‧20대‧학생 계층서 하락

입력 2018-12-24 09:14

유충현 기자 lamuziq@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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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8.0%, 한국 25.4%, 정의 8.1%, 바른미래 5.6%, 평화 2.4%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17∼2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P))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4%P 내린 47.1%로 집계됐다.

이 같은 국정지지도는 리얼미터 주간집계 기준으로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다. 국정 수행을 잘 못 하고 있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0.7%P 내린 46.1%로, 부정평가는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내인 1.0%P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하락폭이 6.8%포인트로 가장 컸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4.9%P로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고, 직업별로는 학생에서 하락폭(12.7%P)이 가장 컸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정의당 지지층에서 8.8%P 내려, 가장 크게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0%P 오른 38.0%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도 1.3%P 오른 25.4%로, 지난 2주간의 내림세를 멈추고 25% 선을 회복했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내린 8.1%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도가 하락하며 전주보다 1.4%P 내린 5.6%를 나타냈다. 민주평화당은 0.1%P 오른 2.4%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0.1%P 하락한 18.4%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