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S 연예대상' 이영자, KBS서 개그우먼 최초 대상 수상…'MBC 대상도 섭렵할까?'

입력 2018-12-23 09:36수정 2018-12-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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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S 연예대상' 대상의 영예는 이영자에게 돌아갔다.

22일 방송된 '2018 KBS 연예대상'에서는 이영자가 KBS에서 개그우먼 최초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대상 후보는 '안녕하세요' 이영자, '안녕하세요' '불후의 명곡' 신동엽, '해피투게더3' 유재석, '1박 2일' '개그콘서트' 김준호,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동국이 올랐다.

이영자는 대상 후보 5인 인터뷰에서 "대진운이 나쁘지 않다. 이동국 씨도 주 분야가 이쪽이 아니지 않느냐"라고 너스레를 떨며 "개그우먼 최초로 대상 물꼬를 터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후배들에게 '난 할 일 다했다'라고 말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이영자는 대상 발표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감격에 찬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막상 이 자리에 서니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다"라며 "신동엽, 김태균, 정찬우 씨에게 감사하고 고민의 주인공들에게도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 주무시고 계신데 어머니가 깨서 봤으면 좋겠다. 지금 연세가 있으셔서 아프시지만 그 모습 그대로 곁에 있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내년에도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힘들 때마다 다독여준 김숙, 송은이에게도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자는 이로써 데뷔 27년 만에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대세 of 대세'임을 입증했다. 이영자는 오는 29일 방송되는 '2018 MBC 연예대상'에도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대상 후보에 올라 또 한 번 대상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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