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 제한 시행전 '오피스텔' 인기 상승

입력 2008-06-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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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오피스텔 수요로 뜨거울 전망이다.

9월 전매제한이 시행되면 서울, 인천, 수원, 성남, 안양, 부천, 고양, 용인, 안산(대부동 제외)에서 분양하는 1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은 소유권 이전 등기때까지 전매제한 규제를 적용받는다.

따라서 해당 지역에서 개정안 시행전에 분양하는 오피스텔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7월중 인천에서 오피스텔 분양을 계획한 건설사 관계자는 "오피스텔의 경우 실수요 외에 투자수요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전매제한이 없는 오피스텔을 수요자나 건설사 모두 선호한다"고 말했다.

또 "9월 이후 전매제한을 받는 오피스텔은 투자수요가 상당부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오는 6~8월 수도권에서 오피스텔 분양을 계획한 사업장은 6곳, 2438가구로 조사됐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6월 중 국제업무단지 D1~D5 블록에 445실을 분양하고, 풍림산업도 인근 청라지구에서 M3 블록에 352실을 분양한다.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규모가 크고 인기지역 물량이 많아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부동산써브 나인성연구원은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소액투자가 가능해 인기"라며 "단,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해 임대수요, 교통여건을 직접 확인하는 등 꼼꼼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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