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공공·민간 모든 부분에서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3분기(7~9월) 건설공사 계약액은 46조7000억 원으로 토목공사 계약액은 증가했으나 건축공사가 감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했다.
전 분기보다는 13.6% 감소했으나, 2014년부터 2017년까지도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평균 7.0% 감소한 것을 감안할 때 계절적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공공은 7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민간은 39조1000억 원으로 0.4% 감소했다.
건축은 착공면적 감소에 따라 36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감소했다.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산업설비가 123.2% 증가하며 10조 원으로 같은 기간 31.3% 증가했다.
3분기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18조1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51~100위 기업은 3조 원으로 6.4% 감소했다. 101~300위 기업은 3조7000억 원으로 9.8% 줄었고, 301~1000위 기업은 21.3% 내려간 3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그 외 기업이 18조2000억 원으로 14.9% 증가해 중소기업의 계약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한 21조 8000억 원, 비수도권이 12.8% 증가한 24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같은 기간 15% 감소한 25조2000억 원, 비수도권이 20.8% 증가한 21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