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10] 나이벡, 펩타이드 골다공증 치료제 전임상 우수성 인정

입력 2018-12-24 10:08수정 2018-12-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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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초청…미국 자회사 설립도 순항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이 2년 연속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초청됐다. 임상 1상을 앞둔 펩타이드 골다공증 치료제를 중심으로 보유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과 펩타이드 약물전달 플랫폼의 우수성을 알려 기술이전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JP모건 행사에 2년 연속 참석한다.

“JP모건이 기존 골다공증 치료제와는 다르게 원천적으로 골 재생을 시키는 펩타이드에 대한 전임상 자료의 우수성과 이를 바탕으로 임상 1상 진입을 앞둔 파이프라인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듯하다. 회사의 펩타이드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력도 좋게 평가받았다.”

-주요 발표 내용은?

“신약 파이프라인과 펩타이드 약물전달 플랫폼의 개발 상황, 성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국내 임상 1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펩타이드 골다공증 치료제의 진도 보고를 비롯해 관절염, NASH,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등 최근 의약품 시장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기술력을 강조할 것이다.”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 치료제 진행 현황은?

“펩타이드 골다공증 치료제는 올해 전임상을 독일 임상대행기관 LPT(Laboratory of Pharmacology and Toxicology)를 통해 완료했다. 현재 국내 식약처에 시험계획(IND) 계획서 준비는 마쳤으며 내주 제출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으로 임상 1상을 진입하려고 한다. 임상 1상은 국내에서 진행된다.”

-임상 1상을 독일이 아닌 국내에서 진행하는 이유는?

“독일 LPT는 전 세계를 통틀어 원숭이 전임상까지 실패 없이 완벽하게 진행할 수 있는 공인된 기관이어서 선택했다. 임상 1상을 국내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처음부터 펩타이드 연구ㆍ개발하는 임상 디자인이며, 환자며 계속해서 논의하며 진행된 연구진으로 국외 임상과 비교해서도 부족함 없는 동등한 실력을 갖춘 저명한 임상의들이기 때문이다.”

-미국 자회사 설립 배경은?

“내년 1월께 미국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으로 아직 대표는 선임하지 않았다. 애초 펩타이드 기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음에도 실제 제품 매출로 연결시키는데 다소 어려움이 많았다. 큰 시장인 미국에서 제품을 노출하는 것이 빠른 성공을 위해 유리하다는 판단이 섰다. 미국에서 협의가 진행 중인 회사와의 신속한 업무 추진을 위해서라도 현지화 필요성이 크다고 본다. 일례로 펩타이드를 함유하는 융합 재생 의료기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 및 미국 내 제휴사들과의 업무 진행 또한 촉진할 예정이다. 펩타이드 융합 재생 의료기기는 세계 최초인 제품으로 FDA 허가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현지에서의 허가기관과의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서는 많은 정보와 빠른 피드백이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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