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모임 평균 2.4회, 모임 비용은 평균 16.7만원…SFG 설문 결과 발표

신화푸드빌리지, 신화투썸빌리지 등 외식타운 브랜드와 생갈비 전문 브랜드 우설화, 이동갈비 전문점 송도이동갈비 등을 운영하는 외식전문기업 SFG가 홈페이지를 통해 연말모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총 1021명을 대상 진행했다.

송년모임 횟수에 대한 질문에 평균 2.4회 참석하며 16만 7000원을 쓰는 것으로 전체 응답자의 42.6%가 대답했다.

연령대별 송년모임 참석 횟수를 살펴보면 50대 2.96회, 40대 2.7회, 30대 2.16회, 20대 1.72회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임 횟수는 50대가 많았지만 송년 모임 지출 비용은 30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30대는 송년모임에서 평균 22만 4000원을 쓴다고 답해 조사 대상 중 가장 지출이 많았으며, 40대가 20만 2000원, 50대가 19만 5000원 순이며, 20대가 15만 9000원으로 가장 적게 쓴다고 응답했다.

송년 모임 시즌에 가장 부담되는 점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회비 지출에 따른 경제적 부담(3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잦은 음주에 따른 건강문제(32%) △가족, 연인과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해지는 점(13%) △잘나가는 지인에 의한 상대적 박탈감(1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남성과 동일하게 경제적 부담(41%)이 가장 부담된다고 했지만 △늦은 저녁 식사 시간으로 인한 체중 증가(21%) △가족, 연인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해지 점(14%) 순으로 의견이 많았다.

매년 가격ㆍ장소 등에 대한 부담으로 송년모임은 최소 한도로만 필요하다는 의견이 86.2%에 달했으며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은 7%에 불과했다.

이상적인 송년모임에 대한 질문에는 39.2%가 가족, 지인과 단란한 여행을 꿈꾼다고 응답했다. 이어 영화, 공연, 전시 등 문화생활이 26.2%, 음주 없는 조용한 식사가 22.1% 개인적인 휴식이 11%, 봉사활동이 7.2%로 나타났다.

SFG그룹은 "기업 단체회식, 가족모임 등의 모임 장소로 각광을 받는 외식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의견을 반영해 합리적인 가격에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