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사업부문 사령탑에 박성진 포스텍 교수 유력

(뉴시스)

포스코가 신사업부문 수장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올랐던 박성진(50ㆍ사진) 포스텍 교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최근 김도연 포스텍 총장을 만나 박 교수를 포스코 신성장부문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박 교수는 김 총장을 통해 이러한 제의를 전해 듣고 수락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최 회장은 올해 이차전지소재 등을 담당하는 신성장 사업 부문을 철강 부문과 동급으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또 앞서 신성장 사업 부문 사령탑으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박 교수는 포스텍 1회 수석졸업자다. 그는 LG전자와 미국 대학 연구교수를 거쳐 2009년부터 포스텍 교수로 일하고 있다. 포스텍이 100% 출자한 엑셀러레이팅 기업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와 산학처장을 역임하는 등 산업 현장 경험도 풍부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포스코 측은 "인사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기 때문에 (박성진 교수 영입 관련해)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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