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사업부문 사령탑에 박성진 포스텍 교수 유력

입력 2018-12-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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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포스코가 신사업부문 수장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올랐던 박성진(50ㆍ사진) 포스텍 교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최근 김도연 포스텍 총장을 만나 박 교수를 포스코 신성장부문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박 교수는 김 총장을 통해 이러한 제의를 전해 듣고 수락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최 회장은 올해 이차전지소재 등을 담당하는 신성장 사업 부문을 철강 부문과 동급으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또 앞서 신성장 사업 부문 사령탑으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박 교수는 포스텍 1회 수석졸업자다. 그는 LG전자와 미국 대학 연구교수를 거쳐 2009년부터 포스텍 교수로 일하고 있다. 포스텍이 100% 출자한 엑셀러레이팅 기업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와 산학처장을 역임하는 등 산업 현장 경험도 풍부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포스코 측은 "인사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기 때문에 (박성진 교수 영입 관련해)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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