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산업정책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관료들이 몰라서가 아니다”라며 “가장 큰 문제는 귀족화된 대기업 노조 문제 때문이다. 노조를 건드리지 않으면 산업정책이 나오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노조의 이해관계를 뛰어넘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어느 사람도 산업정책을 기안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김 위원장은 전 청와대 특감반원이 ‘민간기업인 공항철도에 대한 감찰을 지시받았다’고 언론에 제보한 데 대해 “청와대는 민간인 사찰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판단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민간인 사찰이 없었다고 말할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