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복지협회는 ‘꿈job는 무한도전’ 사업의 마무리를 앞두고 성과보고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3월부터 한국아동복지협회가 진행해온 ‘꿈job는 무한도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시설보호 아동청소년 중 자립을 준비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직업 적성 탐색 및 진로 상담 교육, 맞춤 기술 자격 습득,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지원 체계이다. 맞춤 취업이나 창업을 통해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
금일(1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회관 지하 1층에서 진행된 ‘꿈job는 무한도전’ 성과보고대회에는 전국 아동복지시설 관계자와 15개 시도아동복지협회 담당자, 한국아동복지협회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부산•대구•강원 3개 자립통합지원센터와 9개 시도 자립지원전담기관, 자립 관련 협약•연구 기관 등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경기대학교 김형모 교수가 3년간 꿈job는 무한도전이 이룬 성과를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2016년 183명, 2017년 192명, 2018년 183명 총 550여 명의 아동이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를 지원받았으며, 평균 자격증 취득률은 39%였다. 이 중에는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여러 개 취득하거나 유학을 간 아동청소년도 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아동은 한국아동복지협회 회장상을 수상하고 그 성과가 사례로 발표되었다.
대회에서는 한국아동복지협회 신정찬 회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가 인사말과 격려사도 전했으며, 시설보호 아동청소년의 자립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북돋아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한국아동복지협회 관계자는 “꿈job는 무한도전이 많은 시설보호 아동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사업 성과가 한국형 시설보호아동 자립 표준 매뉴얼을 보급하고, 아동복지법을 비롯한 제도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아동복지협회는 1952년에 설립되어 보호를 필요로 하는 국내 아동들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전국 15개 시도에 협회를 두고 270여 개 아동복지시설을 회원으로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