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2일 대규모 기업고객의 설비불량에 따른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산업단에 공급중인 한전측 전력공급 설비와 66kV 이상 대규모 기업고객 설비에 대해 특별점검과 기술지원을 벌였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달 13일 이후 1개월동안 한전측 변전소 83곳과 기업고객 378곳을 점검했으며 모두 71곳의 설비를 보수했다.
한전은 또 삼성전자 화성, 기흥공장의 전기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다른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전은 여수산업단지 정전예방 대책과 관련, 지식경제부에서 개선 권고한 여천변전소 집중 전력공급 체계를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2011년 10월까지 개폐소를 추가로 설치해 고객선로를 분산 공급하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개폐소 추가 설치와 같이 고객선로 분산 공급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