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쉬켄트에 현지사무소를개설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
키움증권은 타쉬켄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11일 오후 6시(현지시각) 김봉수 사장과 안동원 IB본부장을 비롯해 견제민 주 우즈베키스탄 대사와 김장진 우즈베키스탄 산업은행장 등 50여명의 내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사무소 개소 행사를 가졌다.
키움증권은 지난해부터 중앙아시아의 주요 국가들에 대한 시장조사와 사업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이 중 주요 이머징마켓인 우즈베키스탄에서 고성장을 하고 있는 부동산, 금융, 천연자원 산업에 대한 가능성에 주목하고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꾀하게 됐다.
키움증권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도심 재개발과 현지 호텔 리모델링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자원개발 및 현지 금융시장 진출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키움증권은 지난해 본격적인 IB사업 진출을 위해 기존의 기업금융팀에 종합금융팀과 PI팀을 신설해 IB본부를 조직한 바 있다.
키움증권 안동원 전무는 “지난해는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국내 사업에 집중했지만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