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2일 아바코에 대해 LG디스플레이(이하 LGD)의 지분 참여로 성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보증권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올해 주 고객인 LGD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개선 가능성과 함께 LGD 의 지분 참여로 아바코의 중·장기적인 성장기반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LGD는 아바코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9.9%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그는 "LGD가 장비업체 중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물류, 이송장비 중심의 아바코 지분을 인수한 것은 아바코가 국책과제로 개발한 '스퍼터'의 성장성과 향후 신규사업으로의 적용가능성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아바코의 매출액은 750~800억원, 순이익 60~65억원을 예상한다"며 "올해 실적개선에 이어 중·장기적 성장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보여 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