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샤이니 종현, 18일 사망 1주기 앞두고 오늘(17일) 추모제…아이유도 콘서트서 애도 "그리운 사람"

입력 2018-12-17 13:44수정 2018-12-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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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샤이니 종현의 사망 1주기를 앞두고 추모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종현의 유가족이 설립한 '재단법인 빛이나'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5층 SM타운 시어터에서 '제1회 빛이나 예술제'를 진행한다. 재단이 지원하는 학생, 청년 문화예술인과 응모를 통한 이들의 이야기로 채워지는 행사다. 종현 1주기 추모제의 의미보다 더 광의의 뜻을 지닌 행사다.

종현의 유가족은 종현의 뜻을 따라 지난 9월 '재단법인 빛이나'를 설립했다. '재단법인 빛이나'는 고인의 저작권료를 재원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하는 예술인의 성장을 격려하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함께 암 투병 중인 퓨전재즈 듀오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전태관(56)을 돕기로 했다.

이에 앞서 종현의 절친 아이유는 1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그리운 사람을 위해 부르겠다"라며 세트리스트에 없던 곡 '우울시계'를 불렀다. '우울시계'는 아이유의 3집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수록곡으로, 故 종현이 아이유를 위해 작사·작곡하고 피처링을 맡은 노래다. 생전 고인과 절친했던 아이유는 이 노래를 부르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팬들 역시 종현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고인을 추억했다. 팬들은 각국의 언어로 "보고싶다", "편안하게 쉬길", "행복하세요"라고 애도 글을 올렸다.

한편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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