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예가(藝家) 아티스트 공모전 개최

입력 2008-06-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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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상금 2200만원, 작품전 전시 … 쌍용 예가 대표 작가 활동 등 혜택

우리 아파트 예술작품으로 꾸며주세요!

최근 서울시가 디자인이 우수한 아파트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한 상황에서 건설회사가 예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아파트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쌍용건설은 4일부터 26일까지 예가 아파트 단지에 적용할 각종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 받는 '제1회 쌍용 예가 아티스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예술작가와 미술, 디자인 관련 전공자(학부 졸업 이상) 등 전문가로 제한된다.

지금까지 건설업체 공모전이 대부분 주부와 일반인, 학생 등 비전문가를 대상으로 개최됨으로써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얻기보다는 브랜드 홍보를 목적으로 진행된 것과는 달리 전문가로 참가 대상을 제한한 것은 실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얻겠다는 취지다.

응모 내용은 쌍용 예가 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 측벽, 필로티 내부 공간, 단지 옹벽, 어린이 놀이시설, 조경시설, 단지 출입구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그래픽, 디자인, 설치 미술 등 예술적인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대상 1명에게는 1000만원, 최우수상 2명 각 300만원, 우수상 3명 각 100만원 등 총 22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지급되며, 특히 대상 수상자는 개인 작품전 개최와 쌍용 예가 대표 작가로 1년간 활동할 수 있는 특전 등 업계 최고의 혜택이 주어진다.

쌍용건설 홍종우 기술부문 담당 상무는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예술작가와 미술 및 디자인 전공자들의 아이디어를 얻고자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수상작품을 실제 단지에 활용해 작가의 이름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응모자는 쌍용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4일부터 26일까지 참가자 등록을 한 후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작품을 출품해야 한다. 심사결과는 7월 14일 쌍용건설 홈페이지(www.ssyapt.com)를 통해 알 수 있으며 개별적으로도 통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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