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바이오, BW 조기 상환...워런트 전량 소각 물량부담 없다

입력 2008-06-11 13:50

엔케이바이오는 작년 5월 금호생명에 발행했던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을 전액 조기 상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금호생명에 50억원을 조기상환한데 이어 이번 8회차 BW발행으로 나머지 50억원도 상환완료하게 된 것이다. 이번 상환과 더불어 신주인수권증권(워런트)도 함께 소각했다.

이번 8회차 BW발행은 작년 금호생명에 발행했던 BW보다 이자율이 1%포인트낮게 발행됐다. 면역치료제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엔케이바이오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돼 8회차 BW 발행도 좋은 조건으로 진행됐다.

엔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BW 상환과 함께 워런트도 모두 소각하여 물량부담도 줄어 들었고,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작업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남아있는 6회차 BW도 차환발행과 동시에 해당 워런트도 모두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