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케어랩스에 대해 14일 성형정보 앱 바비톡이 케어랩스의 외형성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수익성은 아쉬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은영 연구원은 "바비톡 매출액은 올 3분기 누적 기준 7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며 "뷰티쿠폰 서비스 출시로 향후 월간 활성 사용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데이팅 앱 분야도 긍정적이다. 7월 데이팅 앱 개발업체 비엔케이랩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6개의 데이팅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 앱은 사랑애, 스윗미, 당연시 등이다.
정 연구원은 "주요 3개 앱의 합산 누적 다운로드 수는 452만 건, 월간 누적 일일 접속자수는 340만 명에 이른다"며 "수익은 이성소개, 매칭, 대화로 이어지는 핵심 기능을 이용자가 구매하면 발생하며 사회적 변화의 수혜를 입고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1% 증가한 539억 원, 영업이익은 0.6% 감소한 62억 원을 예상한다"며 "바비톡 매출 증가와 비엔케이랩 인수로 외형성장은 뚜렷하지만, 굿닥 성장 정체로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