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자동차 섹터 중 시장위험 요인 적은 투자처 '매수'-삼성證

입력 2008-06-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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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업종 전반에 걸친 위험요인에 의한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한금희 연구원은 "노조파업, 원화강세 재개, 임박한 철강 가격 인상 등 업종 전반에 걸친 시장의 우려로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지난 5월 16일 종가 9만9200원 대비 14% 하락했다"라며 "하지만 삼성증권은 모비스가 자동차 섹터 중 상기 위험요인에 의한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을 것으로 판단하며 모비스의 안정성과 펀더멘탈 개선을 감안하면 업종 대비는 물론 시장에 대해서도 프리미엄을 받기에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크라이슬러의 톨레도공장은(Jeep Wrangler 모델 생산) 'Harbor Report' 2008년호에서 미국 내 가장 효율적인 자동차 공장으로 평가됐으며 모비스는 동 공장의 주요 공급업체 3곳 중 하나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톨레도공장은 매우 실험적인 생산 시스템을 적용해, 자동차업체는 오직 디자인, 엔진 제작 및 마케팅만 담당하고, 조립과 도색을 비롯한 나머지 공정은 전부 아웃소싱 하고 있다"라며 "당사의 전망대로 크라이슬러가 향후 세계 다른 지역의 생산기지에도 이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톨레도 공장 성공사례의 핵심 파트너인 모비스에게 상당한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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